찐득한 콧물, 약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39년 동안 오직 비염 하나만 연구해 온, 라경찬 한의원의 2대 대표원장 라민영입니다

직업 때문인지 겨울만 되면 주변에서 들리는 기침 소리에 저절로 귀가 기울여집니다.

최근에는 콧물이 자주 흐른다며 식사 후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드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로 ‘드시면 안 됩니다’라고 가끔씩 속으로 외치기도 합니다.

코에서 콧물이 흐를 때 먹는 대다수의 약은 코가 덜 흐르도록 돕는 성분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콧물은 우리 몸에서 제거해야 할 불필요한 물질이 아닙니다.
특히나 찐득한 콧물이 나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에서 점액질이 분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찐득한 콧물
찐득한 콧물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든 콧물이 끈끈한 점성을 띠지는 않습니다.

대다수가 먼저 맑은 콧물 증상부터 나타납니다.

흐르고 투명한 맑은 콧물은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겨울철 추운 밖에서 실내로 들어오면 종종 맑은 물 같은 것이 코에서 흐르곤 합니다.

이러한 콧물은 콧속 점막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건조한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 것입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그것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이 흐르는 것처럼 우리 몸도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유해물질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옷을 두껍게 입는 것보다는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 흡입되는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습기를 머금게 해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도 안정되고 콧물 생성도 줄어듭니다.

춥거나 건조하지도 않은데 투명한 콧물이 계속 흐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감기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리노바이러스라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리노바이러스는 습기가 적고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며 습한 환경에는 약하다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리노바이러스가 싫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콧물을 지속적으로 생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물을 복용하면 비강 내부가 건조해지고 점액질이 끈적해져 찐득한 콧물로 변하게 됩니다.

찐득한 콧물 치료 한의원

찐득한 콧물이 생기는 진짜 이유

코에서 나오는 콧물의 색깔이 누렇고 찐득찐득해지면 걱정스러운 마음에 약을 더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질퍽한 콧물은 단순히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며, 색이 변한 이유는 단순하게 변색되었기 때문입니다.

염증이나 감염된 상태가 아닙니다.

만약 실제로 염증이나 감염이 있었다면 열도 발생하고 코도 심하게 붓고 아파서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분들은 이곳에서 몸에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정도로 비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만성비염의 시초입니다.

집 내부를 따뜻하게 하고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치유 속도가 빨라지고 점도가 높은 콧물도 줄어듭니다.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항히스타민제에만 너무 의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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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시도 가능한 코막힘 완화 방법

찐득한 콧물이 콧속 점막에 달라붙으면 우리는 코가 막혀 호흡이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농도가 끈끈하다 보니 아무리 풀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분들은 점막에 슬라임이 붙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그만큼이나 편치 않으신 것입니다.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점막이 건조해서입니다.

아무리 코를 푼다고 해도 건조함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강제로 푸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이유를 파악했으니 해결책은 쉽습니다.

코 점막을 보습해 주면 완료됩니다.

이미 손상된 비강점막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점막이 다시 건강해지도록 하려면 재생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당장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면 됩니다.

코가 숨쉬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서 지나친 콧물과 찐득한 콧물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주무실 때라도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시면 좋지만, 가격이 부담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일러 작동으로 실내 온도가 26도 이상 올라간다면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한 가습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무슨 제품을 사용하시든, 어떻게 하시든 잠잘 때만큼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외출 하실 때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드립니다.

콧물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고마운 물질입니다.

따라서 부정적으로만 여기시기보다는 찐득한 콧물이 나온다면 ‘내 점막이 메말라 있구나’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다음에는 더욱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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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찐득한 콧물이 나올 때 항생제를 먹어야 하나요?

찐득하고 누런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세균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단순히 점막이 건조해져서 수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열이 나거나 코가 심하게 붓고 아프지 않다면 항생제보다는 실내 습도를 높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코가 막혀서 숨쉬기 힘든데 코를 자주 풀어도 되나요?

점막이 건조한 상태에서 코를 강하게 푸는 것은 오히려 점막에 자극을 주고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코를 억지로 푸는 것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가습기를 사용해서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도 코 주변 습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습기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나요?

가열식 가습기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가격이 부담된다면 실내 온도가 26도 이상 유지되는 경우 초음파 방식의 가습기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품의 종류보다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잠잘 때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코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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